조선 초기의 문신 옥고(玉沽) 선생의 실기 응계선생실기(凝溪先生實記)로 목판본 3권 1책이다. 사람의 마음이 기쁘고 악한 것을 그림으로 표현한 내용이 있으며, 또한 음양의 변역 성괘도가 있다.
옥고(玉沽,1382∼1436) 조선 초기의 문신. 본관은 의령(宜寧). 자는 대수(待售), 호는 응계(凝溪). 사미(斯美)의 아들이다. 길재(吉再)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생원시를 거쳐 안동부통판(安東府通判) 등을 거쳐 1420년 집현전의 설치와 함께 재행이 있다 하여 교리에 선보(選補)되었으며, 사헌부장령 등을 역임하고 대구에 은거하였다. 성품이 청렴결백할 뿐만 아니라, 총명한 자질로 학문에 힘써 명망이 높았다. 청백리에 녹선되었으며, 안동의 묵계서원(默溪書院)에 제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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