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봉(鶴峯) 김성일(金誠一)의 형인 구봉(龜峯) 김수일(金守一, 1528∼1583)이 1571년 초 가을 14일 대구 달성군 금호강(琴湖江) 강변에 소재한 송운(松澐) 윤대승(尹大承)의 부강정(浮江亭)을 찾아와서 배를 뛰우며 서로 주고받은 친필 한시이다. 수창 한시 문서는 송운(松澐) 윤대승(尹大承)의 친필로 보이며 그 옆에 적어 놓은 설명은 윤대승(尹大承)의 후손이 선조의 기록을 추가로 써서 붙여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윤대승(尹大承)
호는 송운(松澐)이며 당호는 지족당(知足堂)이다. 1564년 갑자(甲子) 식년시(式年試) 생원(生員) 2등(二等) 5위를 하였으며, 권응인(權應仁)이 편찬한 [대관재난고 大觀齋亂稿]를 1577년 성주에서 간행하였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과 이천리 근방에 있었던 부강정(浮江亭)의 주인이며, 향리의 선비들과 학문을 연마하고 휴식을 취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김수일(金守一, 1528∼1583)
조선 중기 안동 출신의 유생.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경순(景純), 호는 구봉(龜峯) 아버지는 청계(靑溪) 김진(金璡), 어머니는 여흥민씨(驪興閔氏)로 민세경(閔世卿)의 딸이다. 김진의 다섯 아들 중 차남으로 당시 형 김극일(金克一), 동생 김명일(金明一), 김성일(金誠一), 김복일(金復一)과 함께 ‘김씨오룡(金氏五龍)’으로 불렸다. 이황(李滉)의 문인이다. 1555년 생원시에 합격하였다. 1558년(명종 13) 향시에 합격하였으나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고향집 서쪽에 백운정(白雲亭)이라는 정자를 지어 학문과 후진교육에 전념하였다. 경노에 정성을 다할 것, 치가(治家)는 법도에 맞게 할 것, 봉제사(奉祭祀)는 예에 준할 것, 집안이 화목할 것 등 4칙을 자손에게 훈계로 남겼다. 구봉선생일고(龜峯先生逸稿)가 연방세고(聯芳世稿)에 수록되어 있는데, 퇴계(退溪) 이황(李滉)이 보낸 답김경순서(答金景純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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