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 창간된 시사동인지. 20세기 초 급격하게 국한문혼용으로 문자 환경이 바뀌자 한문을 주된 표현 형식으로 삼던 지식인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창간한 시문집이다. 박영효, 남궁억 등의 축사가 담겨 있다. 상태도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