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수복(王壽福, 1917~2003)은 기생 출신의 대중가요 가수로 1930년대 중반 인기가수투표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 때 대단한 인기를 구가하였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의 연인이기도 했다. 해방 후에는 고향인 평양에 남아 민요가수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