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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염전은 비금도 주민 450여 명이 ‘대동천일제염조합’을 구성해 추진했다.

1947년 공사를 시작해 1948년 가산리 일대에 1차 염전을 조성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확대해 1950년대 초반 오늘의 모습을 갖추었다.

염전 조성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자 명승주(양조장 운영), 유옥우(국회의원 역임), 명만술(조선업) 등이 자본을 투자했으며, 1960년대 이르러 명만술이 인수해 오늘의 대동염전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덕분에 대동염전은 다른 염전처럼 외지인에게 넘어가지 않고, 자본에 종속되지도 않는 채 비금도 사람들이 소유하게 됐다.

대동염전은 이후 등록문화재가 되었다.

본 출품물은 출자주가 3,4,5,8,11대 국회의원을 지낸 劉沃祐(1914~1984)이다. 그의 손자가 영화배우 유지태이다.